영화 벤허 OST 레코드판 로마시대 배경 명작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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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Hur,1959(벤허)

• 한국개봉 : 1962.02.01
• 재개봉 : 1972.03.28 / 1988.08.20 / 1997.03.29 / 2007.06.15 / 2008.04.01
• 장르 :드라마, 액션, 모험, 멜로/로맨스
• 감독 : William Wyler(윌리엄 와일러)
• 배우 : Charlton Heston(찰턴 헤스턴), Jack Hawkins(잭 호킨스), Haya Harareet(하야 해러릿), Hugh Griffith(휴 그리피스)
• 러닝타임 : 222분

역대급 제작기간과 제작비를 투입하고 역대급 흥행을 거둔 역사적인 대작 벤허!

벤허(Ben Hur)는 영화 주인공의 이름입니다.

미국 작가 Lew Wallace(루 윌리스)의 1880년 출간한 소설을 윌리엄 와일러 감동이 영화로 제작했습니다.

제작 개봉된 지 60년이 넘었지만 지금까지도 이만한 영화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인정받는 작품으로 1959년 당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2개 부문에 후볼로 올라 11개 부문(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미술상, 촬영상, 의상상, 시각효과상, 편집상, 음향효과상)을 석권했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 11개 부문 수상 기록은 당시에 전무한 기록이었으며 이후 38년 후 개봉한 '타이타닉'과 43년 후 개봉한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이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영화의 흥행뿐만 아니라 엄청난 제작기간과 제작비 그리고 흥행 수익도 역대급이었습니다.

당시 기획부터 총 제작기간은 10년 되었고 이중 촬영에 소요된 시간도 1년이 넘을 정도였는데 특히 많은 사람들에게 명장면으로 인정받고 있는 전차 경주 장면은 15분 정도 분량이었지만 세트 제작과 촬영에 4개월 이상 걸렸습니다.

당시에는 지금과 달리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사용할 수 없는 환경이었기 때문에 모든 촬영일 배우와 스턴트맨이 직접 연기했고 촬영을 위해 긴 시간 동안 연습과 훈련을 해야 했으며 그 과정에서 적잖은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엑스트라 1만 명, 낙타 200마리, 말 2,500마리가 촬영에 동원되었고 의상과 조각상 제작에 300여 명이 투입되었습니다.

영화 벤허의 제작비는 당시 1,500백만 달러가 넘었는데 2024년 가치로 환산하면 약 1억 6천만 달러정도입니다.

참고로 엄청난 제작비로 유명했던 1993년에 개봉한 '쥐라기 공원'의 제작비는 1억 4천만 달러였습니다.

영화 벤허의 흥행 수익 역시 2024년 가치로 약 16억 달러에 이르는데 이는 2012년 개봉한 '어벤저스'의 수익을 넘어서는 정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62년에 개봉했고 그 뒤로 수차례 재개봉을 하며 2000년까지 누적 관객 87만 3천 명을 기록하며 큰 흥행을 했지만 이중 교회 단체 관람으로 예상되는 비중이 적지 않았기 때문에 흥행 기록으로 인정받기에는 다소 합리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4시간에 이르는 영화 상영시간도 지금과는 상당히 큰 차이가 있는데 영화 상영시간이 길었던 만큼 중간에 4분 남짓한 휴식 시간이 영화에 포함되어 상영했습니다.

영화 벤허 삽입곡 OST는 서사영화의 대부 Rozsa Miklos(로저 미클로시)가 작곡 및 연주를 맡았습니다.

100인으로 구성된 MGM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직접 지휘하고 72시간 분량의 녹음 세션 12개를 만들고 세 시간 분량의 영화 삽입 분량을 녹음했으며 이중 두 시간 반정도가 영화에 실제 삽입되었는데 이는 2001년 기준 영화 음악 중 가장 긴 분량이었습니다.

로저 미클로시는 벤허 OST를 통해 세 번째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는데 이는 2001년 기준 고대, 중세 서사 영화에 배경음악 중 옷카상을 수상한 유일한 사례로 기록되었습니다.

영화 벤허(Ben Hur) 내용

시기 26년 명문가이자 대부호 유다 벤허는 어머니와 여동생 등 가족등과 행복하게 살고 있다.

벤허에게는 어렸을 적부터 친하게 지냈던 절친 메살라가 있었다.

그런데 메살라가 로마로 떠났다가 군 사령관이 되어 돌아온다.

친구의 귀환을 반가워하며 메살라를 찾아가지만 메살라는 이전과 달리 로마의 영광과 황제의 권력을 추종하는 사람이 되어있었다.

메살라는 벤허에게 자신의 협력자가 되어 줄 것을 제안하지만 벤허는 이를 거부하면서 절친에서 적대적인 관계로 변한다.

한편 새로 부임하는 총독 발레리우스 그라투스의 부임행렬이 벤허의 집 앞을 지날 무렵 이를 구경하던 벤허의 여동생의 실수로 기왓장 하나가 발레리우스 그라트수 옆으로 떨어지고 이에 놀란 말에서 떨어져 총독이 정신을 잃는다.

이에 벤허 일가가 총독 살해미수 혐의를 받게 되는데 벤허는 자신과 가족을 무고함을 알렸고 친구 메살라에게도 부탁하지만 냉정하게 거부당한다.

또한 메살라는 벤허의 무고함을 알고 있었지만 유대 백성들에게 로마제국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하기 위해 벤허를 사형수로 만들고 가족을 감옥에 가둔다.

벤허는 한순간에 국가 노예로 전락하고 해전에 노예로 투입된다.

퀸투스 아리우스가 지휘하는 선단에 배치되어 해적과의 전투에서 아리우스를 죽음의 위기에서 살려내는 등 전투 승리에 큰 공을 세운다

아리우스는 벤허가 단순한 노예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아리우스는 황제에게 아리우스의 무고함을 호소하고 면천해 줄 것을 요청했고 황제가 받아들이면서 아리우스는 벤허를 아들로 입양한다.

그렇게 노예에서 권세가의 아들로 신분이 상승한 벤허는 고향으로 돌아가 가족을 찾으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