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ET 이티 OST 삽입곡 LP판 역대급 흥행의 외계인 영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초기 대표작 중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외계인 영화 ET 삽입곡 OST LP 레코드판

ET.1982(이티)

• 한국개봉 : 1984.06.23
• 재개봉 : 2025.09.03
• 장르 : SF, 판타지, 가족, 모험
• 감독 : Steven Spielberg(스티븐 스필버그)
• 배우 : Henry Thomas(헨리 토마스), Robert MacNaughton(로버트 맥노튼), Drew Barrymore(드류 베리모어)
• 러닝타임 : 114분

1982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작품으로 제목 E.T는 The Extra Terrestria(지구 외 존재)의 약자이며 외계인을 의미합니다.

당시 미국에서는 미국 최고 흥행작이었으며 그 기록은 이후 1993년 '쥐라기 공원'이 개봉되기까지 11년간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1997년 스타워즈가 재개봉되기 전까지 15년간 미국 영화 최고 흥행 1위를 유지했을 정도로 큰 인기와 엄청난 흥행을 거뒀습니다.

이런 인기와 흥행 성적과 달리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는데 당시 영화 '간디'가 8개 주요 부문을 수상하고 영화 이티는 시각효과상, 녹음삭, 작곡상, 음향효과상 같은 기술적인 부문에서만 수상을 했습니다.

영화 이티는 전 세계적으로도 큰 인기를 끌었는데 우리와 가까운 곳에 있는 일본에서도 14년간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몇 개의 수입사가 서로 수입하려고 경쟁을 했고 그 과정에서 수입가가 올라가면서 외화 낭비라고 하여 1년 넘게 수입이 미뤄지다가 1994년에 개봉했습니다.

당시 우리나라에서 개봉한 영화 중 최고 흥행작은 89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1979년 '취권'이었고 영화 이티가 이 기록을 깰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인기를 얻었지만 서울 관객 61만을 기록하면서 1994년 그해 개봉작 중에서는 흥행 1위를 기록했지만 역대 기록을 깨지는 못했습니다.

영화 이티는 개봉 후 7년간 비디오로 출시가 되지 않았는데 이는 스필버그 감독이 영화의 감동과 신비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비디오 출시를 계속해서 거부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영화가 비디오로 출시돼서 여러 번 보게 되면 극장 개봉 당시의 영화에 대한 감동과 신비감이 사라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는데 해적판 비디오가 걷잡을 수 없이 유통되자 1989년에 정식으로 비디오 발매가 되었습니다.

이후 개봉 20주년이 되는 2002년에 디지털 리마스터링본으로 재개봉했고 2012년에 30주년 재개봉했으며 최근 2025년에 마지막으로 재개봉했습니다. 

영화 이티는 동료들과 함께 지구에 식물을 채집하러 온 외계 식물학자가 동료와 떨어져 낙오되자 생존을 위해 마을로 내려갔다가 어린아이들과 조우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영화 E.T(이티)를 못 본 사람들도 하늘의 달을 배경으로 여러 대의 자전거가 하늘을 날아가는 장면과 이티의 손가락 끝과 아이의 손가락 끝이 닿아있는 장면은 대부분 알고 있습니다.

이중 손가락을 서로 맞대는 것은 외계인 인사법, 이티(E.T) 인사법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입니다.

실제로 영화 포스터에 나오는 장면은 손을 다친 엘리엇을 치료해 주기 위해 이티가 엘리엇의 다친 손가락에 자신의 손가락을 갖다 댄 것으로 포스터나 광고에 나오는 장면과는 다르고 이티(E.T)의 인사법도 아닙니다.

등장인물 중 어린 소녀 '거티'는 영화배우 Drew Barrymore(드류 베리모어)의 아역 배우 시절의 모습으로 출연 분량 자체는 비교적 적지만 씬스틸러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영화 이티(E.T)의 삽입곡 OST는 John Williams(존 윌리엄스)가 맡았으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악상을 수상했습니다.

존 윌리엄스는 스티븐 스필버그와 오랜 파트너로 오랫동안 호흡을 맞췄으며 많은 명작들을 만들었는데 존 윌리엄스는 영화 E.T(이티)의 OST가 스필버그와 함께한 작품 중에서 가장 애착이 간다고 합니다.

팝스타 Michael Jackson(마이클 잭슨)은 ET(이티)의 OST를 제안받았는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열혈팬이었던 마이클 잭슨은 흔쾌히 수락하고 'Someone In the Dark'를 불렀습니다.

다만 'Someone In the Dark'는 영화에 나오지 않고 싱글 앨범 발매에 관한 계약 관련 문제로 앨범 판매도 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앨범 판매 취소가 확정되고 시장에서 앨범을 회수했지만 일부 앨범이 판매되면서 지금까지고 전 세계 수집가들이 눈에 불을 켜고 찾아다닐 정도로 희귀한 앨범입니다.

영화 이티(E.T) 내용

미국 LA 어느 마을에 외계 우주선이 착륙하고 몇 명의 외계인이 내려 식물을 채집한다.

그러던 중 우주선을 추적하던 정부 기관사람들이 도착하고 외계인들은 황급히 우주선으로 돌아가 떠나지만 한 외계인은 일행과 떨어진다.

남겨진 외계인은 간신히 정부기관 사람들의 눈을 피해 어느 집 창고에 숨는다.

외계인이 숨어있는 창고 주변 집에 살던 마이클의 동생 엘리엇은 창고에서 인기척을 느껴 열었다가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지만 형 엘리엇과 형의 친구들은 아무도 믿지 않는다.

그날 밤 엘리엇은 다시 한번 확인하기 위해 창고를 뒤지다가 외계인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고 초콜릿으로 유인해 잡는다.

엘리엇은 형 마이클에게 외계인을 보여주면 자신이 이 외계인을 기를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엘리엇은 외계인에게 지구에 대한 이런저런 것을 가르쳐 준다.

또한 막내 거티는 외계인에게 말을 알려주고 E.T(이티)라고 이름을 지어준다.

이티는 거티에게 배운 말로 자신이 집에 전화를 해야 하는 말을 반복하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다.

마이클과 엘리엇, 거티는 이티가 집으로 신호를 보낼 수 있는 장치를 만드는 것을 돕고 완성한 장치를 가지고 처음 우주선이 내렸던 곳으로 간다.

그곳에서 이티는 계속해서 신호를 보내지만 고향별에서는 신호가 오지 않고 정부기관 사람들이 먼저 도착한다.

정부기관 사람들에게 잡힌 이티는 연구실에서 실험 대상이 되고 이런저런 실험을 하던 중 숨이 멎는다.

이티의 죽음에 큰 슬픔에 빠진 엘리엇은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 이티가 냉동 보관된 곳으로 간다.

엘리엇은 냉동 보관실에 이티를 보고 눈물을 흘리며 작별인사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