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영혼 OST LP 레코드판 영화 Ghost 삽입곡

영화 사랑과 영혼 OST Unchainde Melody 레코드판 고스트(Ghost) LP판

Ghost.1990(사랑과 영혼)

• 한국 개봉 : 1990.11.24
• 장르 : 멜로/로맨스, 드라마
• 감독 : Jerry Zucker(제리 주커)
• 배우 : Patrick Swayze(패트릭 스웨이지), Demi Moore(데미무어), Whoopi Goldberg(우피 골드버그)
• 러닝 타임 : 127분

미국 개봉당시 제목은 Ghost(고스트) 였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사랑과 영혼'이라는 이름으로 개봉하여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영화 사랑과 영혼은 1991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과 여우조연상을 받았고 골든 글로브 시상식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소위 도자기씬이라고 불리는 장면은 많은 드라마와 TV 예능프로그램 등에서 패러디했고 남자주인공의 대사 Ditto(동감이야) 역시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기억되고 있습니다.

영화의 흥행 못지않게 OST 역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Righeous Broghers의 'Unchained Melody'는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방송에서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습니다.

이 곡은 1955년 영화 'Unchained'의 주제가로 알 히블러라는 흑인 장님 가수가 불렀었는데 1965년 라이처스 브라더스가 리메이크하여 크게 히트했고, 그 후 영화 Ghost(사랑과 영혼)의 메인타이틀로 삽입되면서 다시 한번 엄청난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라이처스 브라더스의 언체인드 멜로디는 처음 영화 제작당시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영화 사랑과 영혼 제작 당시에는 영화 음악 작곡가 모리스 자르가 맡았는데 그가 작곡한 곡들이 너무 어둡고 호러 영화 분위기가 강했으며 감독 제리 주커는 자신의 의도와 맞지 않아서 당황했지만 당시 음악 거장이라고 불리던 모리스 자르에게 곡을 다시 만들어 달라고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감독을 본 데미무어가 부드러운 사랑 노래를 넣어 분위기를 바꿔보자는 제안을 하며 라이처스 브라더스의 Unchainde Melody를 권했고 감독 제리 주커도 마음에 들어 영화에 삽입하게 되었습니다.

사랑과 영혼 OST LP 레코드판에도 Unchained Melody가 수록되어 있는데 A면에는 라이처스 브라더스의 원곡이 있고 B면에는 영화에서 나오는 오케스트라 연주 버전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일하는 성공한 젊은  금융가 샘(패트릭 스웨이지)은 도예가 몰리(데미무어)와 아름다운 사랑을 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불의의 사고를 당한 샘은 그 자리에서 죽게 되고 육체가 없는 영혼이 된다.

자신의 장례식과 혼자 남겨진 몰리를 보면서 가슴 아파하는데 우연히 지하철에서 만난 다른 유령에게 사물을 만질 수 있는 비법을 배운다.

샘은 자신을 죽인 괴한이 친구 칼의 사주를 받을 것을 알게 된다.

칼은 샘의 돈을 자신이 갖기 위해 몰리까지 해치려 하는데 위험에 빠진 몰리를 구하기 위해 샘은 점성술사 오다메(우피골드버그)를 찾아간다.

다른 사람과 영혼의 일에 끼어들고 싶지 않았던 오다메는 강하게 거부하지만 샘의 집요한 설득 끝에 오다메를 설득하고 샘과 몰리의 이야기를 눈으로 확인한 오다메는 진심으로 몰리를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샘은 오다메의 도움으로 몰리를 위험해서 구하고 자신의 마지막 사랑을 전하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