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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HD 자동차 경보기 오작동 원인 엔진경고등

내차내손 2025. 7. 30. 17:20

이유 없이 경보가 울리는 아반떼 HD 경보기 오작동 원인과 조치, 엔진경고등 점등시 확인해야 할 것

자동차 엔진룸엔진경고등

위에 자동차는 2009년 출고된 아반떼 HD입니다.

10년 넘게 별다른 문제없이 엔진 오일과 미션오일 등 기본적인 정비만 해주면서 잘 탔는데 몇 년 전에 그동안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이상 증상들이 하나씩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중에는 제 실수로 인한 문제도 있었고 전문가의 도움 없이 직접 조치를 취해서 해결했던 것도 있습니다.

아반떼 HD 경보기 오작동 원인 및 조치

자동차 경보기는 차량에 충격이나 도어가 잠긴 상태에서 강제로 문을 열었을 때 경보가 울립니다.

그런데 충격이나 별다른 이유 없이 경보가 울리는 경보기 오작동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어느 날 주차장에서 자동차 경보가 울렸는데 저희 차는 경보가 울린 일이 한 번도 없어서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가 오랫동안 멈추지 않고 경보가 울려서 창밖으로 봤더니 저희 차의 비상등이 켜져 있고 경보가 울리고 있더군요

자동차 리모컨을 눌러서 바로 경보가 울리는 것을 멈췄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다시 경보가 울렸습니다.

이런 경보기 오작동 증상이 빈번하게 발생해서 관련 내용들을 찾아봤는데 비슷한 증상을 경험하신 분들이 저 말고도 제법 계셨습니다.

보닛 열림 감지 스위치보닛 고무패킹

왼쪽 사진 화살표가 가리키는 것은 보닛 감지 스위치입니다.

명칭이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요 이 장치는 보닛이 닫혀있는지 열려있는지 감지하는 장치로 조수석 앞 휀더 부분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보닛을 닫으면 오른쪽 사진 동그라미 안에 고무 패킹이 보닛 감지 스위치를 눌러서 보닛이 닫힌 것으로 인식합니다.

그런데 이 스위치에 문제가 생겨서 보닛을 닫았는데도 닫히지 않은 것으로 인식해서 경보기가 울리는 것이 아반떼 경보기 오작동 원인 중에 하나였습니다.

보닛 감지 스위치로 인해 경보기 오작동이 발생하는 이유는 스위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보잇 아래 고무 패킹이 빠지는 등 몇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스위치 자체에 문제가 있을 경우 스위치를 교환해야 하고 보닛 아래 패킹에 문제가 있으면 역시 적당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제가 찾아본 중에는 보닛 감지 스위치를 주문해서 직접 교체하시는 분도 계셨는데 작업이 크게 어려워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단순한 스위치 접촉 불량으로 경보기 오작동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그런 경우에는 부품을 교체하지 않고 오작동 증상을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보닛 감지 스위치매트형 모기향

단순한 스위치 접촉 불량의 경우 스위치를 조금 더 깊이 눌러주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도 있습니다.

먼저 스위치를 손으로 최대한 깊이 꾹꾹 몇 차례 누르고 왼쪽 사진처럼 두툼한 것을 스위치 위에 올려놓은 상태에서 절연 테이프로 떨어지지 않게 고정했습니다.

저는 불에 잘 타지 않는 사용하 모기향 매트를 잘라서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보닛을 닫았을 때 스위치가 조금 더 깊이 눌러지도록 한 것인데 이렇게 해 놓은 뒤로는 이유 없이 경보가 울리는 경보기 오작동 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아반떼 HD 엔진경고등 켜졌을 때 원인 및 조치

자동차 전원을 ON 상태로 해놓으면 계기판에 여러 가지 점검등과 경고등이 점등됩니다.

그리고 시동을 켜면 빨간색 경고등과 노란색 점검등은 모두 꺼지고 파란색 또는 초록색 상태 표시등만 점등되는 것이 정상입니다.

아반떼 HD 경고등

빨간색 경고등 : 심각하고 위험한 문제가 감지 됐을 때 표시되는 것으로 운행 중 안전을 심각하게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에 즉시 차량을 멈춘 다음 엔진을 끄고 가급적 견인을 해서 정비소로 이용해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노란색 경고등 : 가벼운 오류나 가벼운 문제가 감지됐을 때 표시되는 것으로 주행 안전에 큰 문제는 없지만 가급적 빨리 점검을 받고 조치를 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파란색 초록색 표시 : 차량의 현재 상태나 작동 중인 장치를 표시합니다.

엔진 경고등자동차 엔진 경고등자동차 취급 설명서

왼쪽 사진처럼 갑자기 경고등이 들어왔을 땐 상당히 당황했습니다.

이 경고등의 이름은 엔진경고등입니다.

차량 매뉴얼을 찾아보니 엔진경고등 점등 원인은 상당히 다양하고 점검 항목과 조치 방법도 상당히 포괄적이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관련 내용을 찾아보던 중 '배축가스 자기 진단장치 오작동'이라는 부분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 외에도 배기가스 경고등, 배출가스 경고등과 같은 용어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디젤 차량에서 조금 더 흔하게 발생하고 이 경고등이 점등되면 출력이 크게 저하되며 즉시 수리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차량은 가솔린 차량이고 점등 전후 주행 성능 자체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주유구 마개 주유캡을 완전히 닫지 않은 상태에서 주행했다가 엔전공고등이 점등되었다는 글을 보고 '혹시?'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엔진경고등이 켜지면 섣부르게 판단하지 말고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자동차 주유구 주유캡자동차 엔진룸자동차 배터리 단자

저는 먼저 시동을 끄고 열쇠도 빼놓은 상태에서 주유캡을 열었다가 다시 완전히 닫았습니다.

그리고 배터리의 마이너스 단자를 분리했다가 5분 정도 후에 다시 연결했습니다.

이후 시동을 켰는데 엔진 경고등이 켜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해당 차량의 엔전경고등 점등 원인과 배터리를 분리했다가 다시 연결하는 것이 전혀 관련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