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와 춤을 OST LP판 인디언식 이름 만드는 법
케빈코스트너 감독 데뷔작 늑대와 춤을 삽입곡 OST LP 레코드판, 인디언식 이름 원리
Dances With Wolves.1990(늑대와 춤을)
- 한국 개봉 : 1991.03.31
- 장르 : 서부, 드라마, 모험
- 감독 : Kevin Costner(케빈 코스트너)
- 배우 : Kevin Costner(케빈 코스트너)
- 러닝타임 : 180분(감독판 236분)
영화 '늑대와 춤을' 배우 케빈코스트너의 감독 데뷔작이자 주연으로 연기한 서부 영화로 Michael Blake(마이클 블레이크)가 쓴 동명의 소설의 영화한 것입니다.
당시 막 인지도가 빠르게 상승하던 케빈코스가 처음 제작하면서 시행착오로 인해 최초 예상했던 제작비를 초과하고 미국에서 미국 배우들이 등장하는 미국 영화지만 대부분 인디언 원주민의 말로 진행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화면에 영어 자막을 써야 하는 등 악재가 많았고 특히 180분에 이르는 긴 상영 시간까지 당시 평론가들에게는 흥행 실패를 점치며 원색적으로 조롱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개봉 후 관객들의 반응은 매우 좋았고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둡니다.
제6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촬영상, 각색상, 편집상, 음악상, 음향효과상을 수상하고 이외 네 개 부분에 호보를 올릴 정도로 큰 호평을 얻었습니다.
제작비가 예상보다 많이 투입됐지만 당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에 비하면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었고 그에 비해 막대한 흥행 수익을 거두고 당시 침체에 빠졌던 서부영화에 대한 관심까지 높이는 효과까지 나타났습니다.
영화 '늑대와 춤을'의 OST는 007 시리즈와 아웃오브 아프리카, 채플린 등으로 유명한 John Barry(존 배리)가 작곡한 곡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음악상을 수상했습니다.
영화 '늑대와 춤을'은 대부분 광활한 서부 평야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OST 역시 광활한 자연에 어울리는 웅장한 분위기 배경음악입니다.
영화 메인테마인 John Dunbar Theme 역시 광활한 자연과 어울리는 웅장한 분위기의 음악으로 자연을 주제로 만든 큰 스케일의 다큐멘터리 영화에서도 많이 사용되었으며 이외에 다른 곡들도 큰 스케일의 CF 광고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면서 영화를 못 본 사람들도 배경음악은 익숙해하시는 분들이 많을 정도입니다.
영화가 처음 개봉됐을 때 영화 제목에 대한 이슈가 있었습니다.
심지어 '케빈 코스트너가 늑대와 춤을 추나?'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영화제목 '늑대와 춤을'은 인디언식 작명법으로 만든 주인공 존 던바 대령의 이름입니다.
영화에 나오는 인디언식 이름을 만드는 방법은 태어난 년도와 월, 일과 연결된 단어를 조합해서 만들어집니다.
태어난 해 끝자리 :
0은 시끄러운, 말 많은 / 1은 푸른 / 2는 어두운 / 3은 조용한 / 4는 웅크린 / 5는 백색 / 6은 지혜로운 / 7은 용감한 / 8은 날카로운 / 9는 욕심 많은
태어난 달 :
1월 늑대 / 2월 태양 / 3월 양 / 4월 매 / 5월 황소 / 6월 불꽃 / 7월 나무 / 8월 달빛 / 9월 말 / 10월 돼지 / 11월 하늘 / 12월 바람
태어난 날 :
1일 ~와(과) 함께 / 2일 ~의 기상 / 3일 ~은(는) 그림자 속으로 / 7일 ~환생 / 8일 ~의 죽음 / 9일 ~아래에서 / 10일 ~을(를) 보라
11일 ~이(가) 노래하다 / 12일 ~의 그늘, 그림자 / 13일 ~의 일격 / 14일 ~에 쫓기는 남자 / 15일 ~의 행진 / 16일 ~의 왕 /17일 ~의 유령 / 18일 ~을 죽인 자 / 19일 ~은(는) 맨날 잠잔다. / 20일 ~처럼
21일 ~의 고향 / 22일 ~의 전사 / 23일 ~은(는) 나의 친구 / 24일 ~의 노래 / 25일 ~의 정령 / 26일 ~파수꾼 / 27일 ~의 악마 / 28일 ~와(과) 같은 사나이 / 29일 ~의 심판자, ~을(를) 쓰러뜨린 자 / 30일 ~의 혼 / 21일 ~ 은(는) 말이 없다
Dances With Wolves(늑대와 춤을)
남북전쟁 당시 북군의 존 던바 중위가 다리에 부상을 입고 치료소에서 치료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전쟁터에서는 부상 치료가 신속하지 않고 상처 부위가 썩어서 절단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다리가 잘리기보다는 차라리 죽음을 선택하겠다고 결심한 존 던바는 치료소를 타와 말을 타고 무작정 적진을 향해 달린다.
이런 존 던바의 행동은 남군을 크게 당황시켰고 아군인 북군의 사기를 크게 올렸다.
그렇게 남군이 존 던바에게 쏠려있던 사이 북군이 진격하여 지지부진했던 전투에서 큰 승리를 만든다.
존 던바는 의도치 않게 전투를 승리로 이끈 영웅이 되고 지휘관은 자신의 주치의를 통해 존 던바의 다리를 치료한다.
전쟁에서 큰 공을 세운 존 던바는 다리가 완치된 뒤 서부 개척지로 발령을 요청했고 그 요청을 받아들여져 서부 초원에 있는 세지윅 요새로 발령받는다.
그렇게 세지윅 요새에 도착했지만 그곳의 지휘관과 병사들은 인디언들과 전투에 지치고 본부 지원이 원활하지 못해서 몰래 요새를 버린 상태였다.
영문도 모르고 아무도 없는 요새에 도착한 존 던바는 본부의 지원만 기다리며 말을 타고 주변 순찰을 하는데 마을 원주민 인디언들과 자주 마주친다.
어느 날 인디언 여인(주먹 쥐고 일어서)이 남편의 죽음으로 목숨을 끊으려 했고 그것을 발견한 존 던바가 그 여인을 구한다.
그일 이후 존 던바는 그 여인이 속한 인디언 부족과 가까운 사이가 된다.
그렇게 인디언들의 순박한 생각과 사고방식에 매료되어 그들과 친구가 되고 인디언식 이름까지 갖게 되고 자신이 구해준 인디언 여인과 결혼까지 하게 된다.
그렇게 생활하던 존 던바는 기지에 있는 자신의 일기장을 챙기러 기지로 돌아갔는데 어느새 요새에는 백인 병사들이 주둔해 있었고 인디언 복장을 한 존 던바가 다가오자 인디언 첩자로 오해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