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여인 OST 영화 삽입곡 LP 레코드판 원래 내용은
리처드 기어와 줄리아 로버츠 주연 영화 귀여운여인 삽입곡 OST LP 레코드판
Pretty Woman.1990(귀여운 여인)
- 한국 개봉 : 1990.09.15
- 장르 : 멜로/로맨스, 코미디
- 감독 : Garry Maschiarelli(게리 마샬)
- 배우 : Richard Gere(리처드 기어), Julia Roberts(줄리아 로버츠)
- 러닝 타임 : 119분
당시 신인 배우였던 줄리아 로버츠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든 그녀의 대표작 중 한편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으로 기록적인 흥행을 기록한 몇 안 되는 영화 중 하나입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으로 개봉하여 관객 수가 상대적으로 매우 적었고 흥행 기록도 저조한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비디오 출시 후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며 주연배우 줄리아 로버츠의 인지도 역시 크게 상승했습니다.
당시 미국 할리우드 영화는 어둡고 진지한 소재의 영화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지만 귀여운 여인의 초대박 흥행 이후 1990년대에만 30여 편 이상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가 만들어질 정도로 파급력이 상당히 컸습니다.
사실 영화 귀여운 여인의 최초 시나리오는 기업 사냥꾼과 매춘 등 당시 사회에 부정정인 것들을 소재로 진지한 내용과 결말 역시 우울한 결말이었지만 로맨틱 코미디 영화감독으로 유명한 게리 마샬의 모험에 가까운 수정을 통해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재탄생한 것입니다.
물론 직업적 능력이 없는 여자가 노력 없이 돈 많은 부자와 결혼하여 성공하는 스토리라고 비하되면서 페미니스트나 영화인들에게 비판을 받았으며 현실을 미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영화 귀여운 여인 중 주인공 비비안이 베버리 힐즈 거리에서 쇼핑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Roy Orbison(로이 오비슨)의 Oh, Pretty Woman은 영화의 대표 삽입곡으로 영화 장면과 잘 어울리면서 많은 관객들의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비비안의 베버리 힐즈 거리 쇼핑 장면은 다른 영화와 TV 드라마, 코미디,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수도 없이 오마주 되는 명장면으로 지금 끼지도 영화는 몰라도 그 장면만은 익숙한 사람들도 많은 정도입니다.
처음에는 영화 제목도 귀여운 여인이 아닌 주인공 기업사냥꾼 에드워드와 매춘부 비비안의 거래금액인 3,000이었으며 영화의 결말도 완전히 달랐습니다.
에드워드는 피도 눈물도 없는 기업 사냥꾼으로 그렇게 피해를 입은 서민 가정은 몰락하고 매춘 같은 범죄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본래 결말은 애드워드와 비비안이 처음 만났던 곳에서 거래 금액이었던 3천 달러를 주고 떠나자 서민 가정을 몰락시킨 남자의 더러운 돈이라며 떠나가는 애드워드를 향해 던지지만 이내 다시 그 돈을 허겁지겁 줍는 비굴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 장면을 비비안의 친구인 키트가 보고 비비안은 키트에게 이 돈으로 디즈니랜드에 데려가 주겠다고 약속하면서 끝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결말 때문에 줄리아 로버츠는 출연을 꺼려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포스터의 여자 모습은 모델의 몸에 줄리아 로버츠의 얼굴을 합성한 것입니다.
Pretty Woman(귀여운 여인)
매력적인 외모의 이혼남 애드워드 루이스(리처드 기어)는 재정이 어려운 회사를 헐값에 인수하여 다시 파는 사업가다.
인수를 진행 중인 모스 기업을 분석하기 위해 할리우드에 방문한 애드워드는 사업 파트너이자 변호사인 필립의 파티에 참석했다가 필립의 차를 빌려 타고 호텔로 돌어가던 중 길을 잃고 손님을 기다리던 콜걸 비비안의 도움으로 호텔에 도착한다.
애드워드는 비비안의 순진무구한 행동에 신선함을 느끼고 사업상 여자 일행이 필요했던 애드워드는 비비안을 일주일간 고용한다.
애드워드와 동행할 때 입을 드레스를 구입하라고 비비안에게 지시하지만 로데오 거리의 점원들은 콜걸 옷차림의 비비안을 무시하고 천대한다.
비비안은 호텔 지배인 톰슨에게 도움을 청하고 톰슨은 귀한 고객인 애드워드를 위해 비비안에게 적당한 드레스를 맞춰주고 품위와 예의에 관한 수업까지 해준다.
옷차림부터 분위기까지 완전히 바뀐 비비안을 본 애드워드는 놀라움과 만족감을 느낀다.
여자에 관심이 없는 애드워드가 비비안을 데리고 공식 자리에 나타나자 변호사 필립은 신기하게 생각했고 애드워드는 비비안이 콜걸이라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한다.
필립은 비비안이 거리에 여자라는 걸 알고 비비안을 희롱하고 화가 난 비비안은 호텔로 돌아와 애드워드와 다투고 일을 그만하겠다고 하지만 애드워드는 잠시 생각 후 사과하고 그녀의 화를 풀어준다.
그 사건 이후 서로에 대한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며 더욱 가까워진다.
한편 애드워드는 자신의 속마음을 꽤 뚫어본 비비안에게 진심 어린 충고를 듣고 비비안에게 매력을 느끼며 빠져든다
그리고 사업상 중요한 결정을 앞둔 애드워드는 비비안의 충고 때문에 망설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