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 오브 아프리카 영화 클라리넷 선율의 OST LP판

내차내손 2025. 9. 6. 12:03

Out Of Africa.1986(아웃 오브 아프리카)

헤밍웨이와 노벨문학상을 놓고 경쟁후보에 올랐던 덴마크 여성 소설가 Karen Blixen(카렌 브릭센)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로 1937년에 출간된 소설을 각색하여 제작되었으며 등장인물의 상당수가 실존인물입니다.

아프리카 케냐 현지에서 촬영했으며 제작비에 10배에 가까운 흥행 수익을 거둔 흥행작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1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최고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등 7개 부분을 수상했습니다.

아웃 오브 아프리카는 자연 그대로의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영상미가 뛰어난 영화로 평가받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개봉 후 많은 관객을 동원하여 흥행에 성공한 작품입니다.

다만, 영화의 작품성과 흥행과 달리 백인 우월주의적인 색채가 강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영화의 아프리카는 단순한 배경일뿐 백인이 가진 아프리카에 대한 환상을 표현한 영화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삽입곡 OST 중 Wolfgang Amadeus Mozart(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은 영화 초반에 나오는 메인 테마이며 음악을 맡았던 존 배리가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음악상을 받았습니다.

존 배리는 007 시리즈와 '사랑의 은하수', '늑대와 춤을'의 배경음악을 제작한 유명 제작자로 아름다운 클라리넷 선율로 아프리카의 자연 풍경을 더욱더 아름답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영화 Out Of Africa(아웃 오브 아프리카)

막대한 재산을 가진 덴마크 여인 카렌(메릴 스트립)은 낭만적인 아프리카 생활을 꿈꾸며 친구인 브롤(클라우스 마리아 브란다우어)과 결혼을 약속한다.

브롤이 먼저 아프리카 케냐의 커피 농장에 가있고 이후 카렌이 케냐에 도착해 바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한 두 사람은 커피 농장에서 함께 살다가 커피 재배를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고 이렇게 관계가 소원해진 뒤 브롤은 멀리 사냥을 나가 며칠씩 집에 들어오지 않게 된다.

혼자 남은 카렌은 어느 날 초원에 나갔다가 사자의 공격을 받는데 우연히 근처를 지나던 데니스(로버트 레드포드)의 도움을 받아 위기에서 벗어난다.

이 만남을 계기로 두 사람을 서로 가까워진다.

데니스와 카렌은 인생과 삶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카렌은 데니스를 사랑하게 된다.

어느 날 남편에게 성병을 옮은 카렌은 덴마크로 가서 치료를 하고 아프리카로 돌아와 브롤과 이혼한다.

그리고 어렵게 데니스와 결혼을 하려 하지만 자유롭게 살기를 원하는 데니스는 카렌의 제안을 거절한다.

결국 카렌은 아프리카를 떠나기로 결심하고 데니스는 카렌을 배웅해 주기로 약속한다.

그렇게 덴마크로 돌아가는 카렌은 데니스를 기다리다가 생각지도 못한 소식을 전해 듣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