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인맨 OST LP 레코드판 Beyond the blue horizon

영화 명화 OST 레코드판 LP

내차내손 2025. 9. 2. 14:55

1988년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로 우리나라에서는 1989년에 개봉된 영화입니다.

1988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작품상 등 4개 부분을 수상하고 같은 해 베를린 영화제 황금공상까지 수상하면서 당시 세계적으로 몇 안 되는 명작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극 중에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앓고 있는 천재 역할을 연기한 더스틴 호프만은 뛰어난 연리력을 재확인하고 연기 초보였던 톰크루즈는 연기 잠재력을 보여주는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영화 레인맨 삽입곡 OST는 기성곡들의 편집곡과 Hans Zimmer(한스짐머)의 곡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앨범 중 'Las Vegas', 'Beyond the blue Horizon'이 많이 알려졌으며 그중 Beyond the blue Horizon은 우리나라 TV 드라마에 삽입되기도 했습니다.

첫 번째 트랙 'IKO IKO'는 톰크루즈가 주연한 미션임파서블 2에도 삽입되었습니다.

영화 레인맨의 OST는 정상급 할리우드 영화음악 작곡가 한스짐머가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첫 번째 작품으로 그를 세상에 널리 알리는 출세작이었습니다.

이전까지는 미국이나 유럽의 저예산 호러영화, 액션영화의 음악을 만들다가 독립 후 작곡가로서 이렇다 할 인지도가 없던 시기에 레인맨의 감독 배리 레빈슨에 의해 발탁되었습니다.

근래 한스짐머의 곡은 거대한 오케스트라와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결합한 큰 스케일의 음악을 주로 만들지만 레인맨 OST 제작당시에는 록 음악과 신디사이저를 사용한 음악을 주로 만들었습니다.

레인맨 이후 영화 라이언킹과 트루 로맨스, 브랙 레인에서 곡을 선보였습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와의 불화로 집을 나가 자동차 중개상을 하면 살던 찰리(톰 크루즈)!

빚에 허덕이던 중 아버지의 사망소식과 함께 거액의 유산이 한 번도 본 적 없는 형 레이먼드(더스틴 호프만)에게 상속 됐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에 분개하여 형을 찾아 유산을 나눠 받으려고 한다.

형 레이먼드를 수소문한 끝에 아주 어렸을 적부터 자폐 스팩트럼 장애로 병원에서 요양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병원으로 간다.

유산을 넘겨받겠다는 생각만을 가지고 스스로 레이먼드의 보호자를 자처하고 레이먼드를 몰래 병원 밖으로 데리고 나온다.

먼 길을 가야 하지만 비행기를 탈 수 없는 레이먼드 때문에 육로로 이동하던 중 레이먼드가 숫자를 암기하는 천재라는 걸 알게 되면서 형을 이용해 도박에서 큰돈을 따는 등 형을 험한 세상으로 내모는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행동을 한다.

하지만 형과 함께하면서 찰리에게도 조금씩 형제애가 생기고 스스로 반성하면 진정으로 형을 위하는 동생이 된다는 내용의 로드무비입니다.

아주 극적이거나 억지로 감동을 유도하지 않는 잔잔한 영화로 자칫 지루하거나 심심한 느낌이 들 수 있는 영화지만 더스틴 호프만과 톰크루즈의 연기력과 현실적인 결말 덕분에 많은 관객의 공감과 호응을 얻은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