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탑건(Top gun) 1986 OST Take my breath away 레코드판

톰크루즈의 출세작 탑건 OST 레코드판 앨범 Take my breath away LP

Top Gun.1986(탑건)

• 한국 개봉 : 1987.12.19
• 장르 : 드라마, 액션
• 감독 : Tony Scott(토니 스콧)
• 배우 : Tom Cruise(톰 크루즈), Kelly McGillis(켈리 맥길리스)
• 러닝타임 : 109분

당시 인지도가 낮았던 톰 크루즈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든 톰크루즈의 출세작입니다.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제작되었고 개봉 전 평론가들에게도 혹평을 받았지만 실제 개봉 후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탑건 열풍을 불러올 정도로 엄청난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영화 탑건의 제작과정에는 미국 해군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으며 전투 비행기 실물은 물론 비행 전투 장면 등 대부분의 장면을 실제 비행기로 촬영하고 특수 효과가 더해져 엄청난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전 세계 남자들을 열광하게 했습니다.

실제로 영화 개봉 후 전투기 파일럿 지원자가 큰 폭으로 늘고 이런 효과로 인해 미국 국방부에서도 장병을 모집하는 모병관들의 맹목적인 입대 강요나 애국심에 호소하기보다는 영화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자발적 입대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그 외에도 가죽점퍼와 선글라스의 판매량까지 급상승하는 등 큰 유행을 선도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그해 다이하드가 최고 흥행작이 되면서 탑건은 상대적으로 낮은 흥행 성적을 거뒀습니다.

참고로 Top Gun(탑건)의 유래는 1969년 미국 해군은 1%의 전투기 조종사들을 위한 교육시설 '항공전 학교'를 설립했는데 비행기 조종사들이 이 학교를 TOP GUN이라고 불렀습니다.

영화 탑건의 OST는 영화 흥행 못지않게 큰  인기를 끌며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주제가 상을 수상했고 싱글로 발매된 곡들 대부분 빌보드 차트에 올리면 앨범 판매량에서도 그야말로 대박의 성공을 이뤘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과 골근 글러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한 Berlin(베를린)의 Take My Breath Away는 탑건을 관람한 사람들 뿐만 아니라 영화를 못 본 사람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으며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있는 영화 명곡입니다.

영화 초반 오프닝 항공모함 씬에서 나오는 일렉트로닉 연주곡 Top Gun Anthem은 Harold Faltermeyer(해롤드 팔터마이어)가 작곡한 오리지널 스코어 곡으로 영화 초반부터 관객에게 강한 전율을 일으키며 영화에 빠져들도록 했습니다.

영화 탑건 OST 곡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Danger Zone은 Kenneth Loggins(케니 로긴스)가 부른 곡으로 다양한 비행 관련 행사와 영상에서 사용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 처음 케니 로긴스는 자신의 음악 스타일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르기 싫어했지만 당시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았던 이유 때문에 억지로 불렀는데 생각지도 못한 큰 인기와 수익을 만들어준 곡이 되었습니다.

Danger Zone을 작곡한 Giorgio Moroder(조르조 모로더)는 일렉트로닉 음악의 대부로 1988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한 서울 올림픽의 주제곡 손에 손 잡고를 만든 작곡가입니다.

Top Gun(탑건)

훌륭한 전투기 조종사 아버지의 영향으로 최신예 전투기 F-14 톰캣의 조종사가 된 매버릭(톰 크루즈)은 뛰어난 비행 실력으로 자신감과 패기가 가득한 청년이다.

평소 비행 스타일이 거칠고 험했던 매버릭은 최고의 파일럿을 양성하는 탑건 학교에 입학한다.

그리고 답건 훈련 학교에서 항공물리학을 가리키는 미모의 강사 찰리(켈리 맥길슨)와 가까워지면서 서로 사랑에 빠진다.

매버릭의 비행 파트너인 구즈(앤서니 애드워즈)는 아내 캐럴(맥라이언)이 있었고 매버릭과 캘리, 구즈, 캐럴 네 사람은 자주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서로 돈독해진다.

평소처럼 비행 훈련을 하던 매버릭의 비행기가 엔진 고장을 일으키고 탈출 과정에서 파트너인 구즈가 목숨을 잃게 된다.

매버릭은 자신의 무리한 비행 탓에 구즈가 목숨을 잃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자책감과 실의에 빠지면서 슬럼프에 빠진다.

그렇게 탑건 1위의 자리를 라이벌 조종사 아이스맨(발킬머)에 내주고 무기력하게 지내며 파일럿에 대한 회의감에 쌓여 졸업이 불투명해지지만 과거 월남전에서 전사한 아버지의 동료였던 바이퍼 교관(톰 스케리트)의 도움으로 교육을 마치지만 슬럼프는 여전하다.

그러던 어느 날 미국 상선이 기관 고장으로 영해를 넘어가고 매버릭은 동료들과 비상 출격을 한다.

실전에 들어간 매버릭은 바로 정신을 차리고 슬럼프에서 빠져나와 위기에 빠진 라이벌 아이스맨을 구하고 놀라운 조종 실력으로 미그기를 격퇴하고 복귀한다.

이 전투의 공훈으로 탑건 교관으로 자원한 매버릭은 그곳에서 사고 후 소홀했던 찰리와 재회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