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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키 방식 도어락 자가 설치 방법 구멍 뚫기

내차내손 2025. 8. 9. 11:41

기존에 달려있던 보조키 도어락과 현관문 손잡이 대신 주키 방식의 디지털 도어락 셀프 설치, 구멍 뚫기

홀커터와 드릴보조키 도어락주키 방식 도어락

현관문에 디지털 도어락은 종류도 다양하고 타입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떼는 방법이나 설치하는 방법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도어락을 직접 떼고 교체 설치하는 것도 크게 어렵지 않지만 현관문에 지름 32mm의 큰 구멍을 뚫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멍을 새로 뚫어야 한다면 홀커터와 드릴이 필요하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만 기존 구멍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거나 구멍을 뚫지 않고 설치가 가능한 무타공 도어락을 설치하는 것은 비교적 간단하고 작업 소요시간도 20~30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제가 교체 설치한 도어락은 주키 방식의 도어락이며 지름 32mm 구멍을 뚫어야 했습니다.

현관문 손잡이와 보조키 도어락 떼기

주키 방식의 도어락을 설치하려면 현관문에 달려있는 손잡이를 떼야하고 보조키로 설치되어 있는 잠금장치도 떼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관문 손잡이 고정 볼트손잡이 뗀 모습

현관문 손잡이는 제품에 따라서 탈거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위에 손잡이는 실내 측 손잡이에 고정 볼트가 있고 고정 볼트를 모두 풀면 오른쪽 사진처럼 안팎의 손잡이가 모두 떨어집니다.

옆면 부품 고정 볼트걸쇠 부품 뗀 모습

문 옆면에 끼워진 장치는 위아래 고정 볼트를 모두 풀고 당기면 오른쪽 사진처럼 빠집니다.

문틀 고정 부품문틀 부품 뗀 모습

문틀에 부품 역시 위아래 볼트를 모두 풀면 커버가 빠지고 안쪽 플라스틱 부품도 모두 빼냅니다.

보조키 도어락 고정 볼트 위치보조키 도어락 뗀 모습

보조키 도어락은 건전지를 빼고 잠금장치를 돌려서 열림 상태로 만든 다음 주변에 볼트를 모두 풀면 도어락 본체가 떨어집니다.

뒷면에 연결되어 있는 잭글 분리하면 오른쪽 사진처럼 문에서 완전히 떨어집니다.

도어락 설치 보강판실외 도어락 뗀 모습

왼쪽 사진 케이블 주변에 두 개 볼트를 모두 풀면 오른쪽 사진처럼 바깥쪽에 달려있던 도어락이 떨어집니다.

도어락 설치 보강판도어락 설치 보강판 뗀 모습

마지막으로 설치를 위해 고정하는 설치 보강판 역시 보이는 볼트를 모두 풀면 오른쪽 사진처럼 떨어집니다.

문틀 부품문틀 부품 뗀 모습

문틀에 고정되어 있는 부품도 위아래 볼트를 완전히 풀면 오른쪽 사진처럼 떨어집니다.

주키 방식 도어락 설치 및 구멍 뚫기

도어락과 보강판도어락 구성품

위에 사진은 제가 설치할 주키 타입의 도어락이며 보조키가  설치되어 있던 구멍을 가리기 위해 보강판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보조키 잠금장치가 설치된 위치에 따라서 보강판이 필요 없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보강판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모티스 설치 방향

먼저 문 옆면에 들어가는 부품(모티스)을 옆면에 끼우고 위아래 전용 볼트를 이용해 고정합니다.

해당 부품은 위아래 방향을 맞춰서 끼워야 하고 화살표가 가리키는 걸쇠의 깎인 부분이 문틀 쪽을  향하도록 방향을 맞춰서 고정해야 합니다.

연결된 케이블은 실내 쪽 구멍으로 빼놓습니다.

핸들 시프트핸들 시프트 끼운 모습

위에 막대모양 부품은 핸들 시프트입니다.

안쪽 바깥쪽 구분이 있고 해당 도어락은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끼우고 바깥쪽에 오른쪽 사진처럼 클립을 끼워야 합니다.

핸들 시프트를 밖에서 끼워야 하는 방식의 도어락도 있습니다.

도어락 구멍 위치홀커터

왼쪽 사진처럼 핸들 시프트 구멍에 맞춰 설치 설명서를 대고 지름 32mm 구멍을 뚫을 위치를 표시합니다.

현관문에 지름 32mm 구멍을 뚫으려면 오른쪽 사진에 있는 홀커터와 드릴이 필요합니다.

저는 지름 35mm 홀커터를 사용했는데 문제는 없었습니다.

철판용 홀커터를 사용해야 하고 초경홀커터를 사용하면 조금 더 쉽게 뚫을 수 있습니다.

도어락 구멍 위치드릴로 구멍 뚫은 모습

왼쪽 사진 동그라미 안에 표시 위치가 지름 32mm 구멍의 중심입니다.

해당 구멍은 현관문 안쪽과 바깥쪽 모두 같은 위치에 뚫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홀커터를 사용하기 전에 길이가 긴 드릴 비트를 사용해서 오른쪽 사진처럼 안족과 바깥쪽에 모두 구멍을 뚫어 놓고 홀커터를 사용하는 것이 편합니다.

철판에 구멍을 뚫을 때 드릴 비트 끝이 이리저리 움직여서 정해진 위치를 벗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드릴 비트를 쓰기 전에 표시한 곳에 콘크리트 못을 대고 망치로 강하게 한두 번 쳐서 홈을 만들면 드릴 비트가 이러지 움직이는 것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구멍 뚫은 모습

홀커터는 철판을 깎아내서 큰 구멍을 뚫는 방식이로 많은 열이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강한 힘으로 눌러서 사용하면 홀커터 날이 쉽게 무뎌질 수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시간을 넉넉하게 가지고 가볍게 눌러서 구멍을 뚫는 것이 힘도 덜 들고 홀커터도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도어락 손잡이 방향도어락 손잡이 방향 바꾸는 방법

제가 설치한 도어락은 레버식으로 출고 당시 손잡이가 12시 방향으로 정렬되어 있으며 현관문에 장착하기 전에 90도 돌려서 방향을 맞춰야 합니다.

만약 방향을 잘못 맞춘 경우에는 다시 12시 방향으로 정렬했다가 다시 90도 돌려서 맞춰야 합니다.

손잡이 방향을 바꾸는 방법은 도어락마다 방식이 다를 수 있는데 제가 설치한 도어락은 오른쪽 사진 화살표가 가리키는 부품을 위로 밀어 올리면 손잡이가 12시 방향으로 정렬됩니다.

실외측 도어락도어락 보강판 끼운 모습

먼저 왼쪽 사진처럼 보강판을 대고 실외 도어락을 끼웁니다.

이때 연결된 케이블로 실내 쪽으로 밀어 넣습니다.

실내 쪽에는 오른쪽 사진처럼 보강판을 대고 실내 도어락 뒷면에 설치 보강판을 빼서 겹쳐놓은 다음 고정 볼트를 이용해 실외 도어락을 고정합니다.

이때 너무 강한 힘으로 조이면 현관문이 살짝 휘어지면서 변형될 수 있고 실외 도어락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현관문이 변형되지 않는 수준에서 최대한 단단히 고정합니다.

도어락 잭 연결 모습실내 도어락 설치 모습

시외 도어락을 고정한 후에는 왼쪽 사진처럼 실내 도어락 뒷면에 잭을 모두 끼웁니다.

그리고 오른쪽 사진처럼 설치 보강판 위에 올리고 전용 볼트로 고정합니다.

도어락을 설치한 후에는 문틀에 설치하는 부품도 방향에 맞춰 끼우고 고정합니다.

도어락 설치 완료 모습도어락 태그

마지막으로 실내 도어락에 건전지를 끼우면 도어락 교체 설치가 완료됩니다.

설치 후에는 설명서의 내용을 참고해서 작동 상태 확인 및 비번 등록, 태그 등록 후 사용합니다.